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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리그오브레전드 LOL

LOL EU스타일 포지션이 탄생한 원리

by 〃지노〃 201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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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U스타일 포지션이 탄생한 원리

처음 LOL(리그오브레전드)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힘든게

어떤 케릭터가 어느 위치에 위치해야 하는가에 대한 점이다.

필자도 이점에 있어서 초보시절 서폿케릭터가 있는 상황에서 또 서폿을 픽하여

아군에게 닷지를 하게 만든 적이 있었다.

그럼 포지션에 어떤 케릭이 위치하는지 알기 전에 왜 이런 포지션이 생겨난 것일까?

 

롤에는 암묵적 룰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EU스타일이다.

미니언이 오는 곳은 총 3곳이다.

미니맵 위치상 이곳을 탑, 미드, 봇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드같은 경우는 거리가 짧아서 미니언이 빨리 도착한다.

기본적으로 5:5 플레이에서 효율적인 경험치와 CS(미니언막타)를 먹기 위해선

챔프를 분산 배치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미드의 경우 미니언이 빨리오므로 레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케릭이 유리하다.

따라서 스킬레벨이 오를수록 강력해지는 AP케릭터(마법사형)가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나머지 탑과 봇이 남는데

EU스타일이 정형화된 원인에는 드레이크(봇쪽의 용)의 위치와 버프몹의 존재가 크게 작용한다.

일단 버프몹에 존재로 정글러가 1명이 있다면 미드와 봇라인 중 하나는 한명이 독식을 할 수 있기때문에

경험치나 cs효율을 볼 때 또한 정글러의 성장에 있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남은 포지션은 탑과 봇이 있는데 봇에 2명이 가는 이유는 바로 드레이크가 봇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바론과 상대적으로 적은 레벨로 사냥할 수 있는 드레이크는

팀원 전체에 180원을 주고 경험치도 제공하는 초중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몬스터라 볼 수 있는데

봇에 2명이 위치할 경우 탑에 2명이 위치할 경우보다 드레이크를 가져가기에 유리하다.

예를들어, 상대가 탑에 2명이 위치해있다면 정글러까지 포함한 드레이크 싸움에선 4:3의 형국이 이루어진다.

그럼 봇에 2명중 한명은 왜 원딜이고 한명은 서폿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명에게 CS를 몰아주는 것이 어중간히 둘이서 CS를 챙기는 것보다 한타싸움에 더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다른 한명은 CS를 챙기지 않아도 효율이 좋은 챔프를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서포터라는 챔프를 선택하게 되었고 라인에서 유리한 싸움을 하기 위하여 원딜을 같이 배치하게 된다.

그럼 탑에선 원딜을 배치하면 안될까?

물론 원딜이 어느 라인에 있던간에 다소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탑라인은 혼자기 때문에 도주기(생존기)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이점에 있어서 체력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딜케릭터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결국 다소 탱키한 케릭터를 가져가는 경향이 탑에서 일어나며

AD케넨, 코르키같은 원거리 딜러 역할을 하는 챔프들은 생존기가 있어

가끔식이나마 탑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LOL은 5:5싸움이며 AP와 AD라는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미드 AP, 봇 AD, 봇 서폿, 정글, 탑이라는 개념이 왠만큼 잘 들어맞는다.

가끔식 미드에 AD케릭인 탈론, 판테온같은 챔프가 서기도 하는데

이때는 정글이나 탑이 AP케릭으로 대체하여 조합을 완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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