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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리그오브레전드 LOL

롤 평점 관리의 중요성

by 〃지노〃 201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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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평점 관리의 중요성

 

리그오브레전드 평점관리 정말 중요한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게 보통 <롤의 평점은 의미가 없다.> <승률은 중요하다> <티어가 중요하다.> 등등 여러가지 얘기들로 평점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롤이란 게임의 특이성을 생각해보면 평점은 중요한 평가요소이며 특히 개인적인 실력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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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평점에 대해 먼저 알아보죠.

 

▲ fow 사이트에 나오는 평점 (실제 필자의 정보)

앞서 말했듯이 fow가 가장 mmr이 정확하다.

 

평점(KDA)이란 것은 [ 킬(K)+어시(A)/데스(D) ]를 계산하여 자신의 매판 팀에 대한 기여도를 단순한 수치들로 평가하기 쉽도록 나타낸 기록물입니다.

이 기록들은 쌓이고 쌓여서 일정게임수 이상되면 챔프이해도에 상응하는 평점이 나오게 되는데 게임을 하기전 로딩창부터 자신과 팀원들의 평점을 모두 볼 수 있기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평점은 반드시 실력과 일치하는가?

 

이 의문을 제기하기전에 제 평점에 대한 경험담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평점은 반드시 높을수록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챔프에따라선 평점이 낮기도하고 높기도하고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을 다시보면 아시겠지만 말파이트, 쉔, 자크 처럼 잘죽지 않을만큼 탱키하고 한타기여도가 높으면 당연히 KDA가 높습니다.

반대로 잭스,마스터이처럼 캐리력은 있지만 매판 기복이 있을 수 있고 상대 정글개입이나 조합에 따라서 흥망성쇠가 갈리는 챔프는 KDA가 낮을 수 밖에없죠.

제 경험으론 자신의 클래스보다 2디비전(ex플래->은장)만 낮아도 양학수준의 KDA관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KDA는 자신의 실력보다 밑에있을때 오히려 올리기 쉽고 위로 올라올수록 비등비등한 실력으로 거품이 빠지거나 아니면 유지하는 정도로 됩니다.

양학수준의 KDA가 가능하면 자신의 현재 티어에서 상위 티어로 더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증거도 되죠.

 

제 이야기를 더 보태자면 저는 다야승급전을 9번봤습니다.

그중에는 말파와 자크(당시 너프되고 밴카드 풀릴때부터 시작)로 10킬 1데스 10어시하고 진판도 있었습니다.

플레티넘에서 있으면서 8번 승급전을 실패했을때는 이미 자포자기 상태여서 마스터이와 잭스로 트롤도 하며 플래5까지 떨어뜨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나서 1달가량을 게임을 접고 다시 시작해서 자크로 올렸는데 플레5때부터 충격적인것은 제가 [5킬 2데스 8어시] [10킬 1데스 10어시] 수준의 높은 KDA를 유지했음에도 게임이 지는판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인드를 바꾸었습니다.

 

<게임은 지더라도 KDA는 높게 유지하자. 승패에 연연하지말고 매판 내가 얼마나 팀에 기여했는지만 신경쓰자>

 

딱 이 마인드로 게임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오히려 승리를 해야만이 내가 실력이 좋아지는 걸 느끼는게 아닌 KDA가 높게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올라가기 위한 실력이 충분하구나를 느끼면서 게임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너프가 된 후 자크가 밴카드 풀리면서 자크를 시작했는데 자크를 60판정도 채우고 플레1에 왔으며 자크를 100판채우고 다야승급전가까이 왔고 자크 110판정도 했을때 딱 승급에 성공합니다. 그게 9번째 승급전이였죠.

(지어낸 얘기 같지만? 제가 예전에 포스팅하면서 승급전 결과랑 후기까지 스샷찍어서 올린 포스팅도 있습니다.)

http://recollectionx.tistory.com/267 <= 아랫부분 보시면 실제 후기가 나옵니다.

 

 

▲ 예전에 찍어두었던 자크 전성기 시절

KDA가 높아도 게임은 질때가 반드시 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경기에 기록된 자크 평점이 13.63입니다.

그리고 6킬 3데스 10어시 패배 + 6킬 1데스 8어시 패배 + 쉔도 5킬 2데스 13어시 패배도 있네요.

그냥 마인드를 간단하게 잡았습니다.

<승패연연 NO -> KDA가 높다면 나는 충분히 잘하고있다.>

결국 다야1오면서 자크의 사용은 뜸해졌지만 4.86이란 KDA가 나왔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다야승급당시 4.4의 자크였는데 다야5~4를 뚫으면서 오히려 더 올라갔습니다.

 

다시 질문을 받아서

그렇다면 평점은 반드시 실력과 일치하는가?

평점이 실력평가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높을 수록 좋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평점은 그날 컨디션이나 개인실력의 변화를 가장 눈에 띄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실력을 올리실 꺼라면 KDA에 매우 민감해야 합니다.

 

 

▲ 죽지않기위해 도망다니면서 스졸렬이란 별명까지 갖게된 스코어(고동빈 선수)

 

 

현재는 가장 뛰어난 원딜러로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평가받고 있다.

축구선수는 골을 넣고 실점을 안하는 것이 기본인것처럼

롤도 킬을 먹고 죽지 않고 어시로 팀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KDA보다 승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KDA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게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동생중 한명이 자신의 KDA가 높은데도 승률이 낮다고 하면서 자신의 운이 안좋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KDA가 낮았는데도 승률이 좋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KDA를 조금씩 신경쓰기 시작했고 요즘은 최근게임 KDA만 봐도 게임을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민감해졌습니다.

오히려 승률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게임에 지더라도 KDA가 만족스럽거나 게임내용이 만족스러우면 그자체로 만족하고 넘어갑니다.

어쩌면 KDA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고 제 자신에대해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원하던 다야1티어까지 온 것 같습니다.

또 KDA가 중요하다고 해서 나는 KDA가 낮은데하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KDA기록이 아닌 최근 대전기록의 KDA입니다.

확실한건 KDA높게 유지하고 있다면 당연히 현재 티어나 디비전에서도 빠른 승급이 가능하겠죠?^^

 

 

ps. 연재하고 있는 동영상 많이 사랑해주세요.ㅠ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PC화면으로 바꿔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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