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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리그오브레전드 LOL

롤드컵 시즌4 결승전 직관 후기

by 〃지노〃 201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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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시즌4 결승전 직관 후기

 

 

 

▲ 1시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 도착!

 

줄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다행히 입장하는 줄이 아니고 어떤 이벤트 때문에 줄이 길었던 거 같더라구요.

저는 바로 입장했으므로 PASS!

(하지만 지옥이 펼쳐집니다.)

 

 

▲ 첫번째 관문(?) 입장한 후 계단에서 찰칵!

 

티켓을 확인하고 티켓의 절취선 부분을 뜯는 줄 알았는데 그냥 티켓을 머리위에 다같이 들고 입장합니다. ㅋㅋ

진짜 관문은 뒤에 이어서..

 

 

▲ 초점 흐려져서 잘못 찍힘

 

오늘 경기의 주인공인 삼성화이트와 로얄클럽입니다.

기대되는 경기이면서도 결과가 예측되는 경기입니다.

 

 

 

 

▲ 2번째 관문(?) 통과후 찰칵!

 

 

지옥을 뚫고 나왔습니다.

짐을 가져온 사람들은 가방을 열고 보여주면서 입장하는 데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물론 지나간 후 또 줄을 섰지만 각종 선물들이 쏟아져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선물 내용은 뒤에 이어서~

 

 

제가 통과한 지옥을 입장후 위쪽 난간에서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한꺼번에 다 들어오고 있지만 통과하는건 4명정도 뿐입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입장만 하는데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이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안쪽에 줄이 또 있거든요;

그나마 저는 타이밍 좋게 들어가긴 했어요.

 

 

▲ 첫 월드컵경기장 입장 모습

 

생각외로 작은거 같으면서도 큽니다.

이때가 2시경이었는데 전 정말 타이밍 좋게 들어갔습니다.

이 이후부턴 정말 지옥의 줄서기를 볼 수 있었죠.

 

 

▲ 뒤에는 거대 스크린을 배치해서 볼 수 있도록 하였음

 

참고로 저는 이자리가 제 좌석인 줄 알았다가 왠 고딩들에게 쫓겨났습니다. -_-;;

제 좌석표를 다시보고 찾았죠.

 

 

▲ 예상치 못한 첫 선물 보따리~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더군요.

옆에 앉은 초딩처럼 보이는 녀석이 과자를 아주 맛있게 먹던게 떠오릅니다.

맨위 중앙에 있는 작은 티켓모양의 종이는 RP응모 쿠폰입니다.

 

 

▲ 두번째 선물 보따리

 

(앞쪽 가운데 보이는 흰색,빨간색의 납작한 비닐은 응원도구입니다. 불면 풍선처럼 부풀어나죠.)

 

망토는 예상했습니다만

쉬바나 텀블러를 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분명 가기전에 들을바로는 이걸 받기 위해 줄서 있는 사람들이 많고

저는 12시를 넘겨서 도착할 예정이라 못 받을 줄 알았습니다만

 

  

▲ 짜잔! 쉬바나 텀블러 GET!

 

따로 밖에서 기다려야 주는 줄 알고 포기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받아서 기분좋네요.

 

 

▲ 특이한 팔찌, 한쪽면에는 I LOVE TEEMO, 다른한쪽에는 I HATE TEEMO(트롤)!

 

 

▲ 롤드컵 망토입니다.

 

목쪽으로 단추 두개로 고정시킬 수 있게 되있습니다.

은근히 재질도 나쁘지 않고 경기장에선 많이들 쓰고 다니더라구요.

 

 

▲ 롤드컵 챔피언쉽 스킨의 티켓이 두개로 분리(?)

 

 

▲ 대박났습니다. 두장이 하나처럼 겹쳐져 있었습니다.

 

개꿀.. 그 자체

간만에 될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 악마의 처키인형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사긴했습니다만은..

이거 번식한다던데 무섭네요.

(사실 롤드컵 자켓을 살려고 했는 데 망토로 퉁쳤습니다..)

스토어 물건들은 가격이 좀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셔츠나 티모모자등 실제로 보면 나름 퀄리티가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구입품목은 다르겠지만 어떤 물건을 사도 만족했을 거 같아요.

 

 

▲ 받은것들 총모음..

 

저는 실버석에서 뒤늦게 추가 예매로 봤는데 이정도면 다야석 표를 샀어도 아깝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경기시작전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 라이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현장에선 외곽쪽 상단에 배치된 자석들까지 좋은 음량이 지원되지 않았음에도 라이브할때 그 열창은 정말 전율할 정도였죠.

여러모로 재미났던 롤드컵이었습니다.

 

 

▲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를 라이브로 찍은 영상

 

정말 말그대로 쩔었습니다.

음질이 썩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목소리로 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부릅니다.

근데 다 좋습니다만 마지막에 폭죽이 터지면서 왠 연기가 나는데 화약냄새 정말 지립니다.

저 멀리서 터졌는 데 여기까지 냄새가 나요.. 방송사고인줄..;

앞에 앉은 사람들은 아예 연기에 가려서 안보이는 광경도 펼쳐집니다. -_-

 

 

롤드컵 장단점 분석

 

장점

1. 롤드컵 분위기 잘살림 

입장전에도 여러가지 이벤트를 많이합니다.

저는 바로 입장했지만 타투, 코스프레, 여러 개인작품들 전시까지 롤드컵 분위기는 잘 살렸습니다.

 

2. 여러가지 선물들

스킨이랑 롤드컵 망토만 생각하고 왔는 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단 푸짐하게 주니깐 기다린 보람도 나고 좋더라구요.

 

3. 이매진 드래곤스의 공연

이게 내한공연이었다면 입장료만 해도 롤드컵이랑 게임이 안됩니다. (그만큼 비싼 공연)

정말 노래도 최고였고 간만에 콘서트온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점

1. 아니 왠 쓰레기가 입장을 반겨주지?!

걷다보면 발에 음료수 캔이나 플라스틱이 채입니다.

경기장 안에도 쓰레기가 좀 휘날립니다.

가장 짜증났던 것은 땅바닦에 버린 음료수처럼 끈적끈적하게 신발바닥에 달라붙는 액체들.. 

 

2. 음질이 안좋음

뒷자석이라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웅웅 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립니다.

 

3. 뻔한 결말? 압도적인 경기력

한국팀이 이겨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압도적이라 흥미가 덜하긴 했습니다.

매경기가 끝날때마다 사람들이 짐을 쌌죠.

 

 

결론

단점을 다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들이 있기에 가는 것이 '개이득'이었습니다.

롤은 이제 많이는 못하지만 이번 기회로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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