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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리그오브레전드 LOL

시즌5 롤 배치고사 잘보는법 - 플래티넘 배치 후기

by 〃지노〃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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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롤 배치고사 잘보는법 - 플래티넘 배치 후기

 

 

배치고사의 기본 개념과 팁 2가지

 

1. 10게임까지가 배치고사, 10판이 끝난 후 점수 변동이 조금 큰 준배치고사란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하는 '10게임의 배치고사'이다.

이 10게임의 승패에 따라 MMR은 큰 폭으로 움직인다.

- 10게임 동안은 가장 자신 있는 챔프를 픽하는 것이 좋으며 팀원들과도 잘 상의해서 서로 최적의 라인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닷지는 시간 패널티만 존재한다.

- MMR에 연관이 없으니 닷지를 과감히 이용하세요.

 

배치고사를 잘 보는 방법

 

역설적이지만 <배치고사에 집착하지 마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치고사가 끝나면 자신이 플레이하던 리그 혹은 그 하위리그에 배치될 텐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너무 의미 부여하면 긴장되서 평소 실력도 안나옵니다.

배치고사로 이번 시즌 등급의 모든게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즌5 종료일은 적어도 11월 이후에 결정됩니다.

보통 요행을 바라고 어떻게 운으로 올라가 보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떨어지게 돼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딱 하나 '실력'입니다.

 

그런데 실력이란 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닙니다.

'게임이 잘 풀린다면 팀을 캐리할만큼 잘 다룰 수 있는 챔프가 있는가?' 이 질문의 답이 실력입니다.

 

라인vs챔피언

'나는 탑라이너야, 나는 미드라이너야' 이런 마인드보다는

'내 주챔프는 아리야, 정글 자르반도 자신있어' 이런 마인드가 솔랭으로 점수올리는데는 훨씬 좋습니다.

보통 서폿만 가는 유저들이나 원딜만 가는 유저들은 자신을 한 라인에 몰아넣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원딜이 아니면 다른라인을 아예 안하고 하더라도 잘 안가는 라인에선 의도치 않게 트롤을 하게되죠.

하지만 이렇게 한 라인만 주력으로 가다보면 진짜 게임을 폐인처럼 하루종일 하지 않는 이상 실력이 굳어버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또한 슬럼프가 오거나 너무 반복된 패턴으로 손이 굳어버리죠.

(위의 얘기랑 결국 같은 얘깁니다.)

그래서 라인 관계없이 챔피언 위주로 보면서 게임을하면 픽할때도 싸울일 없이 편하고 좋습니다. 

 

장인들은 보면 어떤 챔프를 픽할때 라인 따지지 않고 플레이를 합니다.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죠.

(미드챔프로 원딜가는 식으로 막 트롤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특정 챔피언의 이해도, 숙련도 입니다.

 

보통 주변에 롤하는 사람들 보면 갑자기 점수가 많이 오르는 경우들을 볼 수 있는데

2가지의 경우입니다.

① 말 그대로 게임 보는 눈, 실력이 올라서 잘하는 경우

② 한 챔피언을 마스터하는 경우

 

번은 뜬구름처럼 추상적인 얘기일 수밖에 없는 게 알려준다고 롤을 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겠지만 롤 자체가 단순히 챔피언 하나만 조종하는 것이 아니고 5:5상호 작용 속에서 그때그때 황 시뮬레이션까지 해야 되는 복잡한 게임입니다.

입문하기도 쉬운 게임이지만 실력이 오르기는 힘든 게임이죠.

롤이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입니다.

처음 배우기는 쉽고 완벽하게 플레이하긴 어렵죠.

번의 경우는 정말 프로선수급 플레이어를 옆에 두고 과외를 해야 가능한 얘기입니다.

사람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두발자전거 타기와 비유할 수 있겠네요.

여러 번 타면 두발자전거는 누구나 탈 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는 없습니다.

롤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엔 실력이 올라서 누구든 다이아를 갈 수 있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페이커처럼은 될 수 없더라도 다이아리그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해야 그 실력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번의 경우는 가장 현실적인 얘기입니다.

어느날 지인들이 연승을 하는데 여러가지 챔프를 하는 경우보다는 꼭 한가지 챔프만 계속해서 고승률로 올라가는 경우를 본 적이 많을 것입니다.

맘에 드는 성향의 챔피언을 찾아낸 후 그 챔프를 많이 플레이하시는 게 점수 올리는 지름길 입니다.

특정 챔피언들을 반복적으로 하는 게 실력에만 연관되는 것이 아닙니다.

멘탈관리에도 아주 좋고 왜 졌는지에 대한 피드백도 빠르고 명확합니다.

 

그래도 배치고사 잘보고 싶다하면 자신이 잘하는 챔프 픽하고 아군도 잘하는 챔프를 픽하도록 유도하고, 조합이 불리하거나 아군에 트롤이 있다면 닷지하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카시오페아 적팀에 있으면 닷지 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롤 헬퍼(자동으로 목표지정되는 핵프로그램) 배치고사 도중에 당해봤습니다.

 

▼ 실제 배치고사 결과입니다. 1600점 -> 1770점 마무리

 

▼ 플래티넘4가 제 출발점이군요. 시즌4는 쉬었으니 시즌5는 달릴예정입니다.

 

 

 

아래는 22일 치룬 배치고사들 중에 하이라이트만 모아둔 영상들입니다.

 

▼ 롤 시즌5 배치고사 블리츠 하이라이트

 

▼ 롤 시즌5 배치고사 카사딘 하이라이트

 

▼ 롤 시즌5 배치고사 럼블 하이라이트 (마지막판)

 

▼ 롤 시즌5 배치고사 자르반 하이라이트

 

 

▲ 아리 성형?!

 

 

아리 기본 일러도 바뀌고 신스킨 도전자 아리도 매우 좋네요. ㄷㄷ

가장 좋아하는 스킨이 팝스타 아리인데 아리 기본 일러 바뀌니 다른 여챔프들이 오징어됨..

전 아리가 미드에서 폭풍설사해도 전 욕하지 않을 겁니다.

 

요번 시즌 주력 챔프는 딱히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해볼 예정이긴 한데 일단은 카사딘, 자르반, 럼블 이 셋을 주력으로 할 거 같네요.

그리고 시즌3때 정도만 실력이 되도 제가 점수를 올리기 위한 영상(고랭을 가기 위해 버려야 될 습관들)이라도 찍을 텐데 지금 찍으면 입롤이라 까일게 뻔해서 점수부터 올리는 게 빠르겠네요.

다들 배치고사 잘 보시고요.

배치를 잘 봤다면 그것대로 좋겠지만 혹시나 못 봤더라도 속상할 필요는 없어요.

앞서 말했듯이 시즌5는 아직 한참 남아있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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