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디아블로2 플레이

오랜만에 다시 시작해본 블리자드의 명작 디아블로2
예전 디아2가 출시되고 1년이 지난 당시 포트리스와 함께 서버에 한번 접속하기가 정말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피시방에서 렐름다운(서버다운)때문에 20분 날려먹는것은 기본이었던 적도 있었음..)
아무튼 피시방에가면 다들 디아2에 목을 메고 있었죠.
다시해보니 지금 게임과 비교해도 그래픽적인 부분을 빼면 꿀리는 부분이 없네요.
심지어 그 안좋은 그래픽마저도 좋아보이는 이유는 뭘까요?ㅎㅎ

▲ 아이템을 나눠주는 사람들 

옛날 디아랑 크게 다른점이라고 하면은 봇(메크로)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과 거래 화폐가 조던링에서 독참과 굴룬으로 바뀐점을 들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봇은 조금 아쉽긴하지만 즐기는 사람으로선 봇을 이용하는 게 크게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봇들이 머리가 좋아서 사냥하고 템줍고 필요있는템 창고로 옴기고 다합니다.
컨트롤은 어찌나 좋은지 사람보다 좋아요.ㅋㅋ
지가 포탈열고 포탈안전합니다라고 말도하고 파티도 알아서 잘걸어줍니다.ㅋㅋㅋㅋ
봇을 돌리고 나면 어느새 창고에 템들이 쌓여있는데 돌리는 사람으로선 기분째질거 같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아이템도 잘주고 사람부탁을 잘들어줍니다.
그런것을 반영하듯 일부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나눔이라는 카테고리도 있습니다.~_~
(옛날 디아2 유저들로선 상상하기 힘든 광경입니다.)
덕분에 완전 맨땅에 키운 바바지만 어느정도 템을 맞췄습니다.

 

 

▲ 쩔해주면서 디아잡는 동영상

지금 나오는 온라인 게임들과 비교해도 꿀리지않는 타격감입니다.
올드유저로선 휠윈드는 감동 그자체입니다.ㅋㅋ

▲ 바바 3형제 잡는 동영상

▲ 찰시 퀘스트

▲ 스탯과 스킬 그리고 아이템

디아블로가 참 잘 만든게임이라고 느끼는 것이 스탯, 아이템, 스킬 구조입니다.

아이템으로 스탯이 엄청나게 향상되는데 이건 마치 카오스할때 아이템이 갖쳐나감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것처럼 성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스킬트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킬에 많이 투자하는 식의 구조이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고급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스킬이 향상됨에 따라서 더 멋진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휴가때 다른케릭으로 또 해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