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타크래프트 Final 1:1매치리뷰 VultureGOD (P) vs elitepride (Z) ★★★

오랜만에 VultureGOD님한테서 메일이 왔네요.
리플레이 2개를 첨부해 주시더군요.
elitepride님은 처음보는 분인데 정말 잘하시더군요.
밀리전적 또한 500승에 100패정도로 역시나 밀리 고수가 미니스타에서도 고수가 된다는 것이 틀린말은 아닌것처럼 보이는군요.

게임을 내용을 보아하니 예전에 저랑 rOyAlSeAl님이랑 한게 생각이 나구요.
미니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vs저그전은 역시나 빌드변수가 많아서 재밌는거 같네요.
그럼 게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VultureGOD [프로토스] VS elitepride [저그]

▲ 게임 시작 !!

▲ 포지, 아둔 그리고 업그레이드부터 하는 프로토스

운영보다는 견제에 주력한 초반 공발업질럿 빌드입니다.

▲ 앞마당 부터 가져간 후 성큰으로 방어중인 저그

저그는 앞마당을 먹고 바로 성큰으로 수비하면서 중후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럿한기로 정찰하는 프로토스

질럿으로 정찰겸 견제가 왔는데 이상황에서 저글링 선택은 정말 최고입니다.
만약 공발업질럿이 난입할것을 대비해서 본진 성큰에 자원을 투자했다면 프로토스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 성큰을 2개에 해처리로 입구를 좁히며 꽤나 견고한 방어를 보여주는 저그

저그의 성큰이 수비하고있는 위치가 좋습니다.
도발하듯이 성큰한개가 앞에 나와있고 뒤에서 한개가 더 받쳐 주고있는데 앞에나온 성큰이 부서질거같으면 뒤에 있는 성큰에 도움을 받아 바로 성큰을 추가해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토스로서 들어가기 참 껄끄러운 수비진형입니다.

▲ 히드라부터 생산하는 저그

프로토스는 저그가 노레어에 노챔버, 히드라덴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질럿으로 정찰하면서 프로브확보와 테크트리를 올린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질럿으로 저그진영을 정찰하면서 본진엔 오버로드를 죽이기위한 드라군1기만 뽑고 자원과 테크트리에만 힘을 실었습니다.

▲ 앞마당을 따라가는 프로토스

바로 앞마당도 먹으면서 저그를 따라갑니다.

▲ 앞마당을 먹은것치고는 빠르게 히드라가 쌓이기 시작하는 저그

앞마당먹은 온리히드라체제치고는 히드라가 약간 이른타이밍부터 모이기 시작합니다.

▲ 프로토스가 선택한 조합은 리버+드라군

프로토스는 앞마당먹은 후 리버+드라군체제를 선택합니다.

▲ 하이브까지 올리며 업그레이드에 힘을 실는 저그

저그는 본진3해처리, 앞마당3해처리 그리고 하이브입니다.
이제 소모전을 해도 좋을 안정권에 들어온 히드라체제입니다.

▲ 리버 드라군으로 압박을 하는 프로토스

리버+드라군으로 저그의 앞마당부터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 프로토스가 내려온 타이밍이 저그에게는 꽤나 위협적인 타이밍

얼핏보면은 프로토스가 이길꺼 같기도 합니다.

▲ 업그레이드 차이에서 밀려버린 프로토스 유닛의 괴멸

하지만 프로토스병력들이 저그병력의 업그레이드 차이에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업그레이드 현황＊
저그 업그레이드는 공격력3 방어력2
프로토스 업그레이드는 공격력3 방어력3 쉴드0

▲ 계속 몰아부치는 히드라들

저그는 이제 소모전이 가능한 타이밍이기때문에 계속 올라옵니다.

▲ 리버까지 나오면서 필사적으로 막는 프로토스

리버도 나와 막아보지만 히드라 추가속도가 빠릅니다.

▲ 점점 패색이 짙어지는 프로토스

그나마 있는 리버도 점사에 녹고 있습니다.

▲ 앞마당이 마비된 프로토스 그리고 계속되는 히드라 웨이브

앞마당까지 날아가고 언덕위에서 간신히 수비해보려고 하지만 쉴드가 아직 풀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 다크템플러로 간신히 쫓아낸 프로토스

다크템플러를 뽑아서 어떻게든지 시간을 벌어보려는 프로토스입니다.

▲ 오버로드가 도착하면서 프로토스 무력화 GG

이것으로 게임이 끝났네요.
두분다 수고하셧습니다.
이게임에 별을 주자면  ★★★ 3개를 주겠습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의 업그레이드 상황을 체크 못한것이 아쉬운 게임이었던거 같네요.
2포지였으면 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몰랐겠네요.

＊게임결과＊
승:elitepride [저그]
패:VultureGOD [프로토스]

ps. 이게임은 VultureGOD님의 500연승도전중에 일어난 일이라더군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