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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수용소

나름 완성도 높은 고전 복싱게임 - 복싱 리턴즈(Boxing Returns) 리뷰

by 〃지노〃 200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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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리턴즈"라는 게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저도 우연히 알게된 게임이라서 ㄷㄷ
복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화면 입니다.
1998년도 게임이라서 그래픽이나 구성은 요즘 게임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메뉴는 EXHIBISION, CHAMPIONSHIP, LOAD DATA, HELP, END가 있습니다.
게임모드는  EXHIBISION, CHAMPIONSHIP이 두가지가 있고 LOAD DATA는 CHAMPIONSHIP을 이어할때 사용합니다.
HELP는 게임방법을 알려주고 END는 말그대로 끝내기입니다.

여기서 EXHIBISION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
쉽게 말해 커스텀형식의 단판제 입니다.
플레이어가 복서의 능력치를 조절하여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죠.
여기서 능력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피지컬적인 요소와 테크니컬적인 요소로 나뉩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5가지가 있는데
OFFENSE(오펜스) : 공격성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DEFENSE(디펜스) : 회피와 가드에 영향을 미칩니다.
SPEED(스피드) : 전반적인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STAMINA(스테미너) : 공격을 반복할때 지치지 않게 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SPIRIT(스피릿) : 공격을 받을때 경직정도와 맷집에 영향을 미칩니다.

테크니컬적인 부분에서도 5가지가 있는데
JAB(잽) : 잽을 사용할때의 공격력과 경직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BODY(바디블로) : 바디블로를 사용할때의 공격력과 경직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STRAIGHT(스트레이트) : 스트레이트를 사용할때의 공격력과 경직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UPPERCUT(어퍼컷) : 어퍼컷을 사용할때의 공격력과 경직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HOOK(훅) : 훅을 사용할때의 공격력과 경직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CHAMPIONSHIP은 이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처음 들어가면 선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 능력치가 랜덤으로 주어지고 'X'버튼을 누르면 능력치를 다시 랜덤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 선수를 만들면 랭킹99위부터 시작해서 타이틀에 도전할때까지 키워야 합니다.

상대를 다운시키고

KO시키고 하면서

경기를 이기면 능력치가 레벨업합니다.

능력치 상승 후 CONTINUE를 하면 자신이 이긴 상대의 랭킹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만약 70위를 이기면 그 다음부터 내가 70위가 되는 것입니다.)
RETIRE?은 은퇴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창 성장하는 단계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키워서 드디어 챔피언쉽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홀리필드(?!)입니다.
하다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설적인 복서들의 이름들이 상위랭커에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기고 나면 이렇게 타이틀을 얻습니다.
ㄷㄷㄷ 케릭터가 무섭네요.

그리고 타이틀을 뺏기위해 상대방이 도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의 입장에선 타이틀을 방어하게 되는 것이죠.

앞서 말한 RETIRE을 선택했을시 모습입니다.
계속 능력치가 올라서 모두 최대치(전성기)가 되면 더이상 오르지 않게 됩니다.
(전성기때 자신을 이기거나 판정패시킨 선수들 모조리 찾아서 복수해줍시다. ㅋㅋ)

이런 시기가 지속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위의 스샷처럼 능력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도 타이틀방어전을 힘겹게 계속 해주다보면 어느새 공격은 커녕 방어하기에 벅찬 자신의 케릭터를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더이상 타이틀을 지킬 수 없어 은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은퇴를 하게되면 여태 싸워온 전적들이 흘러나오는데 잔잔한 음악과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플레이영상

전성기때(모든능력치 풀) vsROBINSON

복싱 리턴즈 내려받기
키는 방향키(→←↑↓),Z,X 입니다.
→ : 스트레이트
← : 잽
↑ : 어퍼컷
↓ : 바디블로
Z : 훅
X : 겁주기(페이크)

※공략은 따로 안하겠습니다. (알면 재미없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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